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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무실로 한장의 편지가 도착했다.
발신인은 충청남도지사와 태안군수(서해안유류사고대책반)...

내용인즉슨 지난 1월과 2월 두어차례 "서해안 유류사고 복구... 자원봉사"에 대한 감사의 글이었다.
별것도 아닌것에 큰 보답은 아니라도 감사의 글을 받는다는 것이 쑥스러워질 찰나에, 그간 개인적인 업무에, 촛불문화제 같은 큰 사회적 이슈에 묻혀버린 태안이 궁금해져 인터넷을 뒤져 보았다.

지난 뉴스등을 통해 얻을수 있는 지식으로는 날이 따뜻해지며 2차 오염의 피해도 부분적으로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해수욕장등의 관광지는 어느 정도의 복구가 완료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는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인 듯 하다.
(물론 당시 입은 지역주민분들의 피해와 일그러져버린 생태계는 이러한 외형적인 겉모습만으로 판단할수 있는것이 아니겠지만...)

지난 겨울 기름덩어리 바다를 뒤로 하며, 지속적으로 찾아 가겠다던 약속...
부끄럽지만, 지금이라도 지켜야 겠다.

아직 닦고, 퍼낼곳이 있으면 수건과 곡괭이를 들고...
휴일... 하룻밤 정도는 그곳에서 묵으며 동호회 삼겹살 번개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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